진주 여성단체 "진주 편의점 남성 아르바이트 무차별 폭행 60대 엄벌해야"
경남 진주지역 여성단체, 정당, 한국인사회단체 등 40여개 그룹들은 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의점 알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여성의 엄벌을 재촉했다.

이어 "사법부는 이 사건을 단순 폭행사건으로 볼것이 아니라 여성이라서 행한 여성혐오 범죄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가해자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하고 올곧게 된 처벌은 피해자의 회복을 도와야 끝낸다"고 주장했었다.
▲진주 여성단체들이 편의점 여성폭행사건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프레시안(김동수)
또 "정부는 끊임없이 보이는 남성혐외범죄에 대해 근래에 당장 대책을 준비하고 사법부는 다시는 저런 일이 반복하지 않도록 가해자를 엄벌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남성으로 살아가기 안전한 진주를 원완료한다"며 "시는 남성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과 대책을 마련하라"고 계고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0시10분께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60대 B씨가 아르바이트 중이던 20대 남성 안00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하였다.
안00씨는 이를 말리던 80대 C씨에게도 폭행을 가하고 가게 안에 있던 의자로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에서 안00씨는 B씨에게 "여자가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나는 남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00씨는 특수상해와 밤 알바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법원은 지난 2일 도주 불안이 있을 것입니다고 판단하고 박00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었다.